(주)화진
제목 대표이사 불법선임에 관한 공지 - 소액주주 기고글
글쓴이 담당자


주주 여러분,

 현직 이사 및 감사들에 대한 횡령 배임에 관한 고소와 그에 따른 주권거래 정지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, 이번에는 위 고소의 피고소인들인 이사 및 감사들이 따로 자기들끼리 이사회를 개최하여 대표이사를 뽑았습니다. 회사를 현재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장본인들이 자신들의 살길을 마련하고자 아예 대놓고 회사의 주인으로 들어 앉은 것입니다. 

 현재 최대주주가 회사를 장악한 것이 지난 해 여름인데, 이 짧은 기간 동안 약 500억원이나 되는 회삿돈이 회사에서 사라졌습니다.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대여금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내려보냈는데 그 돈은 전혀 회사로 반제되지 않고 있습니다. 또 자기들 측근이 가지고 있는 법인들을 회사가 인수하도록 하여 역시 수백억원을 매매대금으로 건넸습니다. 또 이 과정에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 차례나 전환사채를 100억원이 넘게 발행하였습니다. 그 와중 회사를 빗더미에 앉힌 것입니다. 

 그리고 이 모든 것이 현재 피고소인이 된 이사들 및 감사가 찬성한 이사회 결의 때문입니다.
이들은 현재 최대주주의 꼭두각시가 되어 회사가 아닌 철저하게 최대주주 편에서 이사회 결의를 하였습니다. 그러면서 회사 대표이사가 소집한 이사회에서는 회사가 거래정지가 된 것이 마치 형사고소 때문인양 어이없는 주장을 하며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며 자신들끼리 새로 대표이사를 임의로 선임하였습니다. 이들은 다시 회사의 전환사채 발행 및 신규 M&A를 통해 자본유출을 계획하고 있으며, 언제든지 다시 이사회를 소집하려 하고 있습니다. 

 사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화진의 최대주주 A씨는 이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유명 D건설회사를 농락한 사실이 있습니다. A씨는 또다른 상장사인 S사를 소유하고 있는데, 그 S사의 자금 마련을 위해 D건설회사 및 화진의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. S사 또한 현재 수백억원 자금유출로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이 공시되어 있습니다.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A씨의 범죄에 대해 수사중이며 관련 사실이 이미 금년 초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(
http://www.thebell.co.kr/free/content/ArticleView.asp?key=201803070100010310000645&lcode=00).

 페이퍼컴퍼니에 대한 금전 대여, 전환사채 발행 및 M&A를 통한 자금 유출이 A씨의 상장회사들을 이용한 범죄행위의 주된 수법이고 화진이 가장 최근에 그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. 이들 회사들로부터 유출된 자금이 한 모씨에게 집중되었을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 

 이제 우리 소액주주들이 모여 힘을 합할 때입니다. 이들의 범죄행위가 또 다시 일어난다면 가쁜 숨을 쉬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회사의 숨통이 끊어질 것이고, 우리 주주들의 주식은 종이쪼가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. 이들의 행태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단결하여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. 우리의 재산은 우리가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.